누가복음 22:24-30

  1.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3.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4.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5.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6.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7.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211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1)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2)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3)두려운 마음에 소망주고 슬픔에 싸인 자 위로하며 길 잃은 자들을 친절히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4)인생의 황혼이 깃들어서 이 땅의 수고가 끝날 때에 주님을 섬기다 평안히 가리라 사랑의 주 내 주님께 아멘

 

1월 10일 • 수요일
성경통독: 창 25-26, 마 8:1-17
새찬송가: 211 (통 346)

종의 마음을 닮아가기

오늘의 성구 누가복음 22:24-30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22:27

직장에서 피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나의 ‘다른’ 일, 즉 좋은 아빠가 되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내게 인사하자마자 곧 “아빠, 저녁 때 뭐 먹어요?”, “아빠, 물 좀 갖다 주실래요?”, “아빠, 같이 축구할래요?”가 뒤따라옵니다.

나는 그냥 좀 앉아있고 싶었습니다. 물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가족의 필요만 들어주는 봉사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 아내가 교회의 누군가로부터 받은 감사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카드에는 물이 담긴 그릇과 수건, 그리고 더러운 신발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래쪽에는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느니라”라는 누가복음 22장 27절 말씀이 적혀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찾으시고 구원하신 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예수님의 사역이라고 한 그 말이(눅 19:10) ‘정확히’ 내게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주 지저분한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신 일 같은 더러운 일을 기꺼이 하셨다면, 나도 불평하지 않고 내 아들에게 물을 가져다 줄 수 있어야 했습니다(요 13:1-17). 그 순간 나는 가족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이 마지못해 하는 ‘의무’가 아니라, 예수님이 보여주신 종의 마음과 그분의 사랑을 내 가족들에게 보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부탁을 받을 때, 그때가 바로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제자들을 섬기신 그분과 같이 되는 기회인 것입니다.

  • 주님, 때론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어렵습니다. 매일 주변 사람들을 섬겨야 하는 많은 기회가 있을 때 주님의 사랑을 기꺼이 표현하여 주님을 더욱 닮아가도록 도와주소서.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은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힘을 준다.  

January 10 • Wednesday

Growing a Servant’s Heart 

The Bible in One Year Genesis 25–26; Matthew 8:1–17
Today’s Reading Luke 2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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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mong you as one who serves. Luke 22:27

It was a long day at work. But when I got home, it was time to start my “other” job­: being a good dad. Greetings from my wife and kids soon became, “Dad, what’s for dinner?” “Dad, can you get me some water?” “Dad, can we play soccer?”

I just wanted to sit down. And even though part of me really wanted to be a good dad, I didn’t feel like serving my family’s needs. That’s when I saw it: a thank-you card my wife had received from someone at church. It pictured a bowl of water, a towel, and dirty sandals. Across the bottom were these words from Luke 22:27: “I am among you as one who serves.”

That statement of Jesus’s mission, to serve those He came to seek and save (Luke 19:10), was exactly what I needed. If Jesus was willing to do the dirtiest of jobs for His followers—like scrubbing His followers’ no doubt filthy feet(John 13:1–17)—I could get my son a cup of water without grumbling about it. In that moment, I was reminded that my family’s requests to serve them weren’t merely an obligation, but an opportunity to reflect Jesus’s servant heart and His love to them. When requests are made of us, they are chances to become more like the One who served His followers by laying down His life for us. Adam Holz

Lord, sometimes it’s hard to serve others’ needs. Help us to become more like You, willing to express Your love in the many opportunities we have to serve those around us each day.

 God’s love for us empowers us to serve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