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3:4-11

  1. 그러므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
  2.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
  3.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셀라)
  4.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5.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6.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
  7.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8.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의 의로 내 영혼을 환난에서 끌어내소서

357장. 주믿는 사람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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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믿는 사람 일어나 다 힘을 합하여 이 세상 모든 마귀를 다 쳐서 멸하세 저 앞에 오는 적군을 다 싸워 이겨라 주예수 믿는 힘으로 온세상이기네

후렴: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이기네

(2)온 인류마귀 궤휼로 큰 죄에 빠지니 진리로 띠를 띠고서 늘 기도 드리세 참 믿고 의지하면서 겁없이 나갈때 주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이기네

(3)끝까지 이긴 자에게 흰 옷을 입히고 또 영생복을 주시니 참 기쁜 일일세 이 어둔 세상지나서 저 천성 가도록 주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이기네

1월 2일 •수요일

물어보는 것이 좋다 

새찬송가: 375 (통 421)
성경통독: 창 4-6, 마 2 

오늘의 성구 시편 143:4-11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시편 143:8

우리 아버지는 언제나 방향 감각이 좋았는데, 나는 그것이 늘 부러웠습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동서남북이 어디인지 알고 있던 아버지는 처음부터 방향감각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옳았습니다. 아버지가 틀렸던 그날 밤까지는 말입니다.

그날 밤 아버지가 길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낯선 도시에서 어떤 행사에 갔다가 어두워진 후에 그곳을 떠났을 때였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고속도로로 되돌아가는 길을 안다고 자신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차를 돌려야 했고 혼란스러워하더니 결국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안심시키며 말했습니다. “내키진 않겠지만, 전화기로 길을 찾아보세요. 괜찮아요.”

내가 알기로 아버지는 일흔 여섯 평생 처음으로 길을 물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전화에다가 말입니다.

시편 기자는 삶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시편을 보면 다윗이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순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편 143편에도 그런 순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위대한 왕은 마음이 참담하고(4절)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11절). 그래서 그는 잠시 멈추어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8절)라고 기도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전화기가 아닌 주님께 직접 부르짖었습니다.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8절).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삼상 13:14, 현대인의 성경)도 때때로 길을 잃은 것처럼 느꼈다면, 우리 또한 하나님께 의지해 그분의 인도를 받아야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근래에 거부된 듯싶고, 혼란을 겪고, 좌절까지 느껴본 일이 있습니까? 왜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길을 묻는 것은 단지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최선의 방법이다.

Wednesday, January 2

It’s Good to Ask

The Bible in One Year Genesis 4–6; Matthew 2
Today’s Bible Reading Psalm 1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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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way I should go. Psalm 143:8

My father has always had a directional sense I’ve envied. He’s just instinctively known where north, south, east, and west are. It’s like he was born with that sense. And he’s always been right. Until the night he wasn’t.

That was the night my father got lost. He and my mother attended an event in an unfamiliar town and left after dark. He was convinced he knew the way back to the highway, but he didn’t. He got turned around, then confused, and ultimately frustrated. My mother reassured him, “I know it’s hard, but ask your phone for directions. It’s okay.”

For the first time in his life that I’m aware of, my seventy-six-year-old father asked for directions. From his phone.

The psalmist was a man with a wealth of life experience. But the psalms reveal moments when it appears David felt lost spiritually and emotionally. Psalm 143 contains one of those times. The great king’s heart was dismayed (v. 4). He was in trouble (v. 11). So he paused and prayed, “Show me the way I should go” (v. 8). And far from counting on a phone, the psalmist cried out to the Lord, “for to you I entrust my life” (v. 8).

If the “man after [God’s] own heart”(1 Samuel 13:14) felt lost from time to time, it’s a given we too will need to turn to God for His direction.—John Blase

What has caused you to feel turned around, possibly confused, maybe even frustrated these days? Why might you be resisting asking God and others for help?

Asking God for direction is more than okayit’s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