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25-30

  1.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3.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4.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5.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6.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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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2)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힘 입어 교만한 맘을 버리네

(3)못 박힌 손 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4)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아멘

4월 2일 •금요일

예수님이 지불하신 대가

성경읽기: 사사기 16-18; 누가복음 7:1-30
새찬송가: 149(통147)

오늘의 성경말씀: 요한복음 19:25-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한복음 19:30]

예수님의 삶의 여러 측면을 탐구하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작품들 중에 가장 가슴 아프면서도 가장 단순한 한 작품이 있습니다. 1540년대에 그는 친구 비토리아 콜로나를 위해 피에타(죽은 그리스도의 몸을 안고 있는 예수님의 어머니를 그린 그림)를 스케치했습니다. 분필로 그린 이 작품은 마리아가 움직이지 않는 아들을 무릎에 놓고서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마리아의 뒤로 위를 향해 세워진 십자가 기둥에는 단테의 ‘신곡’의 ‘천국’편에 나오는 이런 말이 씌어 있습니다. “저들은 거기서 얼마나 많은 피가 대가로 치러졌는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미켈란젤로가 말하고자 했던 요점은 아주 심오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할 때 우리는 주님이 지불하신 대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불하신 대가는 주님이 돌아가시면서 선포하셨던,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라는 말씀 속에 담겨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청구서가 완납되었다, 과제가 완수되었다, 희생 제물이 바쳐졌다, 걸작이 완성되었다 등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하나가 모두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입니다! 그래서 아마 바울 사도가 이렇게 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예수님이 기꺼이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영원한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지불하신 값을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하고 십자가로 말미암아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테텔레스타이’(다 이루었다)가 뜻하는 각 의미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습니까? 왜 그 하나하나가 당신에게 의미가 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저를 대신해 희생하신 것을 생각하면 겸손해지고 깊이 감사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Friday, April 2

The Cost

Bible In A Year: Judges 16–18; Luke 7:1–30
Today’s Bible Reading: John 1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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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 JOHN 19:30 ]

Michelangelo’s works explored many facets of the life of Jesus, yet one of the most poignant was also one of the most simple. In the 1540s he sketched a pieta (a picture of Jesus’ mother holding the body of the dead Christ) for his friend Vittoria Colonna. Done in chalk, the drawing depicts Mary looking to the heavens as she cradles her Son’s still form. Rising behind Mary, the upright beam of the cross carries these words from Dante’s Paradise, “There they don’t think of how much blood it costs.” Michelangelo’s point was profound: when we contemplate the death of Jesus, we must consider the price He paid.

The price paid by Christ is captured in His dying declaration, “It is finished” (JOHN 19:30). The term for “it is finished” (tetelestai) was used in several ways—to show a bill had been paid, a task finished, a sacrifice offered, a masterpiece completed. Each of them applies to what Jesus did on our behalf on the cross! Perhaps that’s why the apostle Paul wrote,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 (GALATIANS 6:14).

Jesus’ willingness to take our place is the eternal evidence of how much God loves us. As we contemplate the price He paid, may we also celebrate His love—and give thanks for the cross. BILL CROWDER

How could each meaning of tetelestai be applied to the cross of Jesus and what He accomplished there? Why does each one have meaning to you?

Father, when I consider the sacrifice Jesus made on my behalf, I am humbled and deeply grateful. Thank You for Jesus, and thank You for the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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