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김상복 목사
독립 선언 (2023년 3월)
작성자
ODBKorea
작성일
2023-02-26 16:09
조회
355
독립 선언
여러 해 전 시카고대학교에서 IVF 대학생 간사 사역을 하고 있던 막내 딸이 26살이었을 때 한국을 방문해 부모를 기쁘게 했다. 하루는 누구를 만나러 나간다는 말을 듣고 아빠가 염려가 되어 그 사람은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 그런데 만나러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아빠는 속이 상했다. 딸이 처음으로 ‘아빠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니 슬그머니 기분이 나빴다. 딸들이 한 번도 아빠를 거역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아빠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말을 해보았다. “아빠는 너보다 두 배의 인생을 살았어. 오랜 세월의 경험과 판단력을 무시하지 말고 내 말을 들어라.”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런데 딸이 입을 열었다. “아빠, 제가 기도해 보고 결정할게요.” “아빠가 말을 했는데 기도해 보고 결정하겠다니 이제는 정말 네 마음대로 하겠다는구나.” 결국 최후의 결정은 자기가 하겠다는 독립 선언이었다. “기도해 보고해?” 대화는 어색하게 끝이 났다.
나는 이 대화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딸이 이제는 나의 아이가 아니구나. 26세의 성인, 대학생 사역자, 기도하며 삶을 사는 딸이 되었구나.” 그 순간 마음이 누그러지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미국에 고등학생을 두고 왔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혼자서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딸이 되었구나. 아빠의 역할은 끝이 났다. 스스로 기도하며 살려고 하는 딸, 이제부터는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인생을 살아가려는 딸을 보았다.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다. 이제는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아빠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이 딸의 인생을 인도하시겠구나. 마음에 안심이 되었고 오히려 기쁨이 찾아왔다. 자녀들이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이 난다. 그때 이후 아빠는 그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겼고 딸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딸들을 위한 기도는 항상 한다. 마음이 가벼워졌고 자유와 감사가 넘쳤다.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독립 선언을 하고 스스로 기도하며 살아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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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전 시카고대학교에서 IVF 대학생 간사 사역을 하고 있던 막내 딸이 26살이었을 때 한국을 방문해 부모를 기쁘게 했다. 하루는 누구를 만나러 나간다는 말을 듣고 아빠가 염려가 되어 그 사람은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 그런데 만나러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아빠는 속이 상했다. 딸이 처음으로 ‘아빠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니 슬그머니 기분이 나빴다. 딸들이 한 번도 아빠를 거역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아빠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말을 해보았다. “아빠는 너보다 두 배의 인생을 살았어. 오랜 세월의 경험과 판단력을 무시하지 말고 내 말을 들어라.”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런데 딸이 입을 열었다. “아빠, 제가 기도해 보고 결정할게요.” “아빠가 말을 했는데 기도해 보고 결정하겠다니 이제는 정말 네 마음대로 하겠다는구나.” 결국 최후의 결정은 자기가 하겠다는 독립 선언이었다. “기도해 보고해?” 대화는 어색하게 끝이 났다.
나는 이 대화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딸이 이제는 나의 아이가 아니구나. 26세의 성인, 대학생 사역자, 기도하며 삶을 사는 딸이 되었구나.” 그 순간 마음이 누그러지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미국에 고등학생을 두고 왔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혼자서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딸이 되었구나. 아빠의 역할은 끝이 났다. 스스로 기도하며 살려고 하는 딸, 이제부터는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인생을 살아가려는 딸을 보았다.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다. 이제는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아빠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이 딸의 인생을 인도하시겠구나. 마음에 안심이 되었고 오히려 기쁨이 찾아왔다. 자녀들이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이 난다. 그때 이후 아빠는 그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겼고 딸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딸들을 위한 기도는 항상 한다. 마음이 가벼워졌고 자유와 감사가 넘쳤다.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독립 선언을 하고 스스로 기도하며 살아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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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전 시카고대학교에서 IVF 대학생 간사 사역을 하고 있던 막내 딸이 26살이었을 때 한국을 방문해 부모를 기쁘게 했다. 하루는 누구를 만나러 나간다는 말을 듣고 아빠가 염려가 되어 그 사람은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 그런데 만나러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아빠는 속이 상했다. 딸이 처음으로 ‘아빠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니 슬그머니 기분이 나빴다. 딸들이 한 번도 아빠를 거역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아빠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말을 해보았다. “아빠는 너보다 두 배의 인생을 살았어. 오랜 세월의 경험과 판단력을 무시하지 말고 내 말을 들어라.”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런데 딸이 입을 열었다. “아빠, 제가 기도해 보고 결정할게요.” “아빠가 말을 했는데 기도해 보고 결정하겠다니 이제는 정말 네 마음대로 하겠다는구나.” 결국 최후의 결정은 자기가 하겠다는 독립 선언이었다. “기도해 보고해?” 대화는 어색하게 끝이 났다.
나는 이 대화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딸이 이제는 나의 아이가 아니구나. 26세의 성인, 대학생 사역자, 기도하며 삶을 사는 딸이 되었구나.” 그 순간 마음이 누그러지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미국에 고등학생을 두고 왔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혼자서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딸이 되었구나. 아빠의 역할은 끝이 났다. 스스로 기도하며 살려고 하는 딸, 이제부터는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인생을 살아가려는 딸을 보았다.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다. 이제는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아빠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이 딸의 인생을 인도하시겠구나. 마음에 안심이 되었고 오히려 기쁨이 찾아왔다. 자녀들이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이 난다. 그때 이후 아빠는 그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겼고 딸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딸들을 위한 기도는 항상 한다. 마음이 가벼워졌고 자유와 감사가 넘쳤다.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독립 선언을 하고 스스로 기도하며 살아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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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대화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딸이 이제는 나의 아이가 아니구나. 26세의 성인, 대학생 사역자, 기도하며 삶을 사는 딸이 되었구나.” 그 순간 마음이 누그러지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미국에 고등학생을 두고 왔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혼자서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딸이 되었구나. 아빠의 역할은 끝이 났다. 스스로 기도하며 살려고 하는 딸, 이제부터는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인생을 살아가려는 딸을 보았다.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다. 이제는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아빠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이 딸의 인생을 인도하시겠구나. 마음에 안심이 되었고 오히려 기쁨이 찾아왔다. 자녀들이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이 난다. 그때 이후 아빠는 그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겼고 딸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딸들을 위한 기도는 항상 한다. 마음이 가벼워졌고 자유와 감사가 넘쳤다.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독립 선언을 하고 스스로 기도하며 살아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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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전 시카고대학교에서 IVF 대학생 간사 사역을 하고 있던 막내 딸이 26살이었을 때 한국을 방문해 부모를 기쁘게 했다. 하루는 누구를 만나러 나간다는 말을 듣고 아빠가 염려가 되어 그 사람은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 그런데 만나러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아빠는 속이 상했다. 딸이 처음으로 ‘아빠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니 슬그머니 기분이 나빴다. 딸들이 한 번도 아빠를 거역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아빠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말을 해보았다. “아빠는 너보다 두 배의 인생을 살았어. 오랜 세월의 경험과 판단력을 무시하지 말고 내 말을 들어라.”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런데 딸이 입을 열었다. “아빠, 제가 기도해 보고 결정할게요.” “아빠가 말을 했는데 기도해 보고 결정하겠다니 이제는 정말 네 마음대로 하겠다는구나.” 결국 최후의 결정은 자기가 하겠다는 독립 선언이었다. “기도해 보고해?” 대화는 어색하게 끝이 났다.
나는 이 대화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딸이 이제는 나의 아이가 아니구나. 26세의 성인, 대학생 사역자, 기도하며 삶을 사는 딸이 되었구나.” 그 순간 마음이 누그러지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미국에 고등학생을 두고 왔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혼자서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딸이 되었구나. 아빠의 역할은 끝이 났다. 스스로 기도하며 살려고 하는 딸, 이제부터는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인생을 살아가려는 딸을 보았다.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다. 이제는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아빠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이 딸의 인생을 인도하시겠구나. 마음에 안심이 되었고 오히려 기쁨이 찾아왔다. 자녀들이 독립된 개체로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이 난다. 그때 이후 아빠는 그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겼고 딸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딸들을 위한 기도는 항상 한다. 마음이 가벼워졌고 자유와 감사가 넘쳤다.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독립 선언을 하고 스스로 기도하며 살아간다면 부모의 책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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