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작성자
한국오늘의양식사
작성일
2021-06-01 19:04
조회
1589

기도하는 조용한 장소


기도는 예배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경배와 애정,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곧 하나님은 그분이 누구시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분이라는 것,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줄 대상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것, 십자가에서 두 팔 벌려 못 박히신 것, 그리고 말 그대로 우리 안에 완전한 남자와 여자를 완성하고자 하신다는 것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고어로 예배가 ‘가치 있는 것’이라는 말이 암시하듯, 예배할 때 우리는 가장 귀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언합니다. 예배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을 보여주는 최상의 표현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구할 수 있으며, 가장 어려운 것들까지 간구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6). 아무리 우리 마음 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라 해도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을 놓고 기도에 매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본질적으로 ‘요청하는’ 것이지, 떼를 쓰거나 떠들어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요구하거나 거래할 수 없습니다. 친구는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부탁하고 기다립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간청한 것을, 혹은 더 좋은 것을 주실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순종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기도는 이해를 위해 간구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흐트러진 마음을 집중하게 하고 하나로 모아줍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조용한 곳에 오셔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교훈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데이비드 로퍼의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발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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