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관용

작성자
ODBKorea
작성일
2022-06-04 20:05
조회
1454

놀라운 관용


69세의 브렌다 존스는 건강한 간을 기증받기 위해 일 년이 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그녀는 제시간에 간 이식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 다음번에 장기 기증을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23세 밖에 안 된 다른 여인이 사경을 헤매고 있고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몇 시간밖에 못 살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브렌다는 자신의 결정이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채 자기 순서를 양보했습니다. “만약 제가 이 젊은 여인이 죽게 내버려 둔다면 저는 아마 간 이식을 받고도 살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브렌다는 말했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브렌다를 위해 다른 기증자도 찾아내 두 여인은 모두 필요한 간 이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명백하게 자신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감탄합니다. 이처럼, 놀라운 관용에 관한 최고의 이야기, 곧 자신을 죽인 바로 그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고, 그 대가로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는 우리를 용서해 주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우리는 그 놀랍도록 넓은 마음을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님을 따르라고, 또 주님이 사신대로 살라고 계속해서 권면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우리에게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삶을 겸손히 내려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빌립보서 2:1-11). 그리고 예수님처럼 관용을 갖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요구도 받습니다(요한복음 15:9-17). 이런 일에는 우리에게 없는 시간이나 여유 없는 돈을 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명성이나 삶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우리의 기대감마저 포기해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해 보일지 몰라도 용기를 내어 예수님을 따른다면, 우리도 놀랍도록 베푸는 삶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윈 콜리어, 오늘의 양식 필진

* 하나님은 믿을 수 없는 너그러움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용서, 그리고 정말 많은 것들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번 달에 우리는 하나님과 다른 이들 앞에서 관용을 베풀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주제는 위의 글과 6월 1,8,15,22일 본문에서 다루어졌습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