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8-20, 30-31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160. 무덤에 머물러 (구, 15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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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2.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3.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후렴)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 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11월 11일 •화요일

섬광처럼 각인된 기억

성경읽기 : 예레미야 50; 히브리서 8
새찬송가 : 160(통150)

오늘의 성경말씀 : 요한복음 20:18-20, 30-31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요한복음 20:20)

1941년 초겨울이었습니다. 주일 예배가 막 끝나고 할아버지가 가족이 다니는 북부 시골의 작은 교회에 잠시 머무는 동안, 아버지와 형제들은 먼저 멀지 않은 거리를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할아버지가 눈 덮인 언덕을 올라 농가에 도착했을 때, 할아버지는 울고 계셨습니다. 진주만이 폭격당했다는 뉴스를 교회에서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를 포함한 아들들이 징병될 것을 염려해 우신 것입니다. 아버지는 항상 그 순간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기억하셨습니다.

연구자들은 그런 현상을 “섬광처럼 각인된 기억”이라고 부르는데, 순간적 으로 우리 마음에 새겨지는 것을 말합니다. 9.11 테러나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날을 생각해 보십시오. 또 가장 기뻤던 순간도 떠올려 보십시오.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졌을 섬광처럼 각인된 기억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제자들은 예수님의 여러 가지 기적들을 계속해서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참사가 닥쳤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체포되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고 나서 주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달려갔습니다. “내가 주님을 보았어요!”(요한복음 20:18, 현대인의 성경). 하지만 제자들은 두려움에 몸을 숨기고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24:11).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요한복음 20:19) 그들에게 말씀 하시자 그제서야 “제자들이 기뻐하였습니다”(20절).

요한은 그 순간의 기억들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오직 이것들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31절). 그 기억들은 영원한 의미를 지닌 “섬광처럼 각인된 기억들”입니다.

당신에게는 어떤 섬광처럼 각인된 기억이 있습니까? 당신의 가장 큰 영적 결단은 무엇이었으며 그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아버지, 크고 작은 우리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고, 무엇보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사건인 당신의 아들 예수님의 부활에 감사드립니다

 

TUESDAY, NOVEMBER 11

FLASHBULB MEMORIES

BIBLE IN A YEAR : JEREMIAH 50; HEBREWS 8

TODAY’S BIBLE READING: JOHN 20:18-20,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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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sciples were overjoyed when they saw the Lord. [ JOHN 20:20 ]

Early winter 1941. The Sunday service had just concluded. As their father lingered at the little north-country church, my dad and his siblings walked the short distance home. When their father came up the snowy hill to the farmhouse, he was crying. He’d just learned Pearl Harbor had been bombed. His sons-my dad included-would be going to war. Dad always recalled the moment in vivid detail.

Researchers call such events “flashbulb memories”-moments seared into our minds. Think of 9/11, or the day you lost someone close. Think too of your most joyous experience.

Imagine the flashbulb memories of Jesus’ disciples. They witnessed miracle after miracle. Suddenly catastrophe struck. The Son of God was arrested and crucified. But then, resurrection! Mary Magdalene hurried to tell the disciples, “I have seen the Lord!” (JOHN 20:18). Still, the disciples hid in fear. They didn’t believe the news (LUKE 24:11), not until “Jesus came and stood among them” (JOHN 20:19). Then, “The disciples were overjoyed” (V. 20).

John recorded some of those moments, saying, “These are written that you may believe that Jesus is the Messiah, the Son of God, and that by believing you may have life in his name” (V. 31).

“Flashbulb memories” with eternal significance. TIM GUSTAFSON

What flashbulb memories do you have? How would you describe your biggest spiritual decision and what it means?

Father, thank You for being with us in all our moments big and small and for the biggest event in historythe resurrection of Your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