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
 

(1)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영원토록 변함 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후렴: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

(2)거룩하신 주의 이름 너의 방패 삼으라 환난 시험 당할 때에 주께 기도드려라

(3)존귀하신 주의 이름 우리 기쁨되도다 주의 품에 안길 때에 기뻐 찬송 부르리

(4)우리 갈 길 다 간 후에 보좌 앞에 나아가 왕의 왕께 경배하며 면류관을 드리리

4월 11일 • 수요일
성경통독: 삼상 17-18, 눅 11:1-28
새찬송가: 91 (통 91)

오늘의 말씀 시편 13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 까지 숨기시겠나이까 시편 13:1

어느 때까지?

루이스 캐롤이 쓴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영원이라는 게 얼마나 오래지?”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하얀 토끼는 “가끔은 단지 1초”라고 대답합니다.

내 형 데이빗이 갑자기 죽었을 때 시간이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형의 장례식 날까지 우리의 상실과 슬픔은 점점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매 1초가 마치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또 다른 데이빗(다윗왕)의 노래는 이런 느낌을 정확히 반영했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시 13:1-2). 이 두 구절 안에서 그는 네 번이나 하나님께 “어느 때까지”냐고 묻습니다. 가끔은 삶의 고통이 영원히 계속 될 것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와 돌보심이 이런 고통스러운 마음 속으로 들어오십니다.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실 거라는 것을 알고(히 13:5), 우리도 다윗왕처럼 우리의 고통과 상실감을 갖고 하나님께 솔직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도 그것을 알고 그의 애통을 애절한 단조로부터 승리의 선언으로 옮겨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시 13:5).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고통의 순간들 속에서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를 이끌어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베푸시는 구원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고통과 상실의 순간에도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가장 큰 위로이다.

April 11 • Wednesday

How Long?

The Bible in One Year 1 Samuel 17–18; Luke 11:1–28

Today’s Reading Psalm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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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long, Lord? Will you forget me forever? How long will you hide your face from me? Psalm 13:1

In Lewis Carroll’s classic Alice in Wonderland, Alice asks, “How long is forever?” The White Rabbit responds, “Sometimes, just one second.”

That’s how time felt when my brother David suddenly died. The days leading to his memorial dragged on, intensifying the sense of loss and grief we felt. Every second seemed to last forever.

Another David echoed this sentiment, singing, “How long, Lord? Will you forget me forever? How long will you hide your face from me? How long must I wrestle with my thoughts and day after day have sorrow in my heart? How long will my enemy triumph over me?”(Psalm 13:1–2). Four times in just two verses he asks God, “How long?” Sometimes the pains of life seem as though they will never end.

Into this heartache steps the presence and care of our heavenly Father. Like King David, we can honestly go to Him with our pain and loss, knowing that He will never leave us or forsake us(Hebrews 13:5). The psalmist discovered this as well, allowing his lament to move from a mournful minor key to a triumphant declaration: “But I trust in your unfailing love; my heart rejoices in your salvation”(Psalm 13:5).

In our seemingly endless moments of struggle, His unfailing love will carry us. We can rejoice in His salvation. Bill Crowder

In times of pain and loss, the timeless God is our greatest comf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