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11-24

  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1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1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1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1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1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1)큰 죄에 빠진 나를 주 예수 건지사 그 넓은 품에 다시 품으신 은혜느 저 바다 보다 깊고 저 하늘보다 높다 그 사랑 영원토록 나 찬송하리라 후렴:날로 더욱 귀하다 날로 더욱 귀하다 한이 없이 넓은 우리 주의 사랑 날로 더욱 귀하다

(2)옛날에 유대땅에 주 예수 다닐 때 그 은혜 받으 려고 큰 무리 모였네 눈 먼자 병든 자를 다 고쳐주셨으니 나 같은 죄인까지 그 은혜 받도다

(3)주 크신 사랑으로만 백성 위하여 그 십자가의 고난 다 받으셨으니 그 속죄 받은 성도 큰 소리 함께 높여 온 천시 울리도록 주 찬송하리라

11월 27일 •화요일

건초 쌓기 

새찬송가: 295 (통 417)
성경통독: 겔 30-32, 벧전 4

오늘의 성구 누가복음 15:11-24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로마서 4:7

대학 시절 어느 여름에 나는 콜로라도주의 한 목장에서 일했습니다. 하루 종일 건초를 베느라 피곤하고 배고픈 어느 저녁, 나는 트랙터를 운전해서 마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나 자신이 트랙터를 아주 잘 다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핸들을 왼쪽으로 세게 돌리고 왼쪽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트랙터를 빙 돌렸습니다.

그때 트랙터의 건초깎기 장비가 떨어져 근처에 세워져 있던 500 갤런짜리 휘발유 탱크의 버팀목을 쳐버렸습니다. 휘발유 탱크는 쿵 하는 소리를 내면서 땅에 부딪쳤고 이음새가 벌어져 휘발유가 다 쏟아졌습니다.

목장주인이 근처에서 이 광경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트랙터에서 내려 더듬거리며 사과했습니다. 그리고는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대로 남은 여름 내내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이 든 목장주인은 부서진 잔해들을 잠시 동안 바라보더니 집을 향해 돌아서면서 “저녁 먹으러 가자”고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그때 마음속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한 짧은 이야기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끔찍한 일을 저지른 한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울면서 말하고는 이어서 “나를 아버지의 품꾼의 하나로 여기십시오.”라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다 하기 전에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아버지는 결국 “저녁 먹으러 가자”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5:17-24).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롭고 한량없는 용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주심으로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다니 이 무슨 특권인가!

Tuesday, November 27

Putting Up Hay

The Bible in One Year Ezekiel 30–32; 1 Peter 4
Today’s Bible Reading Luke 15:11–24

Download MP3

Blessed are those whose transgressions are forgiven. Romans 4:7

When I was in college, I worked a summer on a ranch in Colorado. One evening, tired and hungry after a long day of mowing hay, I drove the tractor into the yard. Acting like the hot shot I thought I was, I cranked the steering wheel hard left, stamped on the left brake, and spun the tractor around.

The sickle was down and swept the legs out from under a 500-gallon gasoline tank standing nearby. The tank hit the ground with a resounding boom, the seams split, and all the gasoline spewed out.

The rancher stood nearby surveying the scene.

I got off the tractor, stammered an apology, and—because it was the first thing that popped into my mind—offered to work the rest of the summer without pay.

The old rancher stared at the wreckage for a moment and turned toward the house. “Let’s go have dinner,” he drawled.

A scrap of a story Jesus told passed through my mind—a story about a young man who had done a terrible thing: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he cried. He intended to add, “Make me like one of your hired servants,”but before he could get all the words out of his mouth his father interrupted him. In essence, he said, “Let’s go have dinner” (Luke 15:17–24).

Such is God’s amazing grace. —David H. Roper

Father, we celebrate Your gracious and lavish forgiveness. Thank You for the peace and freedom it brings us as we enjoy a family relationship with You.

What a privilege to be sons and daughters of the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