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2-52

  1.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2.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3.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5.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6.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7.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9.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10.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11.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140장. 왕 되신 우리 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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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왕 되신 우리 주께 다 영광 돌리세 그 옛날 많은 무리 호산나 불렀네 다윗의 자손으로 세상에 오시어 왕 위에 오른 주께 다 영광 돌리세

(2)저 천군 천사들 이 호산나 부르니 뒤 따라가던 무리 다 화답하도다 저 유대 백성 같이 종려 가지들고 오시는 주를 맞아 호산나 부르세

(3)주 고난받기 전에 수 많은 무리가 영광의 찬송 불러 주 찬양하였네 이 같이 우리들도 주 환영 하오니 그 넓은 사랑 안에 다 받아주소서 아멘

 

12월 21일 • 금요일

두려워하지 말라!

새찬송가: 140(통 130)
성경통독: 미 4-5; 계 12

오늘의 성구 누가복음 2:42-52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마가복음 1:15

성경을 보면 천사가 나타나 하는 첫마디 말은 대개 “두려워하지 말라!”입니다. 별로 놀랄 일도 아닙니다. 초자연적인 존재가 지구상에 나타난 것을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에 나오는 하나님은 무섭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동물들과 함께 태어나 구유에 누우신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모습으로 오신 것을 봅니다. 갓난아기보다 무섭지 않은 것이 어디 있을까요?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고 죄를 용서하시며, 죽음을 이기시고 미래를 예언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눈부신 구름이나 불기둥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의 이미지만 보아 온 유대인들은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한 아기가, 목수의 아들이, 나사렛 출신의 남자가 어떻게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왜 하나님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신 것일까요? 성전의 랍비들과 토론하는 열두 살 소년의 예수님 모습에서 한 가지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2:47)고 누가는 기록합니다. 처음으로 보통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부모, 랍비, 가난한 과부 등, 누구와도 이야기하실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미리 말씀하실 필요도 없이 말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 성탄절에 잠시 하나님의 아들이 어떻게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는지 생각해봅니다……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셨다는 놀랍고 경이로운 사실에 우리는 경배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다시 함께 행복해지도록 예수님이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이신 한 인격체로 오셨다. 조지 휫필드

Friday, December 21

Don’t Be Afraid!

The Bible in One Year Micah 4–5; Revelation 12
Today’s Bible Reading Luke 2: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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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gdom of God has come near. Mark 1:15

Nearly every time an angel appears in the Bible, the first words he says are “Don’t be afraid!”Little wonder. When the supernatural makes contact with planet Earth, it usually leaves the human observers flat on their faces in fear. But Luke tells of God making an appearance in a form that doesn’t frighten. In Jesus, born with the animals and laid in a feeding trough, God takes an approach that we need not fear. What could be less scary than a newborn baby?

On Earth Jesus is both God and man. As God, He can work miracles, forgive sins, conquer death, and predict the future. But for Jews accustomed to images of God as a bright cloud or pillar of fire, Jesus also causes much confusion. How could a baby in Bethlehem, a carpenter’s son, a man from Nazareth, be the Messiah from God?

Why does God take on human form? The scene of twelve-year-old Jesus debating rabbis in the temple gives one clue. “Everyone who heard him was amazed at his understanding and his answers,” Luke tells us (2:47). For the first time, ordinary people could hold a conversation with God in visible form.

Jesus can talk to anyone—His parents, a rabbi, a poor widow—without first having to announce, “Don’t be afraid!” In Jesus, God draws near.—Philip Yancey

Heavenly Father, we pause at Christmas to remember how Your Son came to us in the form of a helpless baby . . . and we worship in amazement and wonder that God came near to us.

Jesus was God and man in one person, that God and man might be happy together again. George White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