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28-35

  1.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4.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5.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6.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7.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8.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221장. 주 믿는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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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사귐은 천국의 교제 같으니 참 좋은 친교라

(2)하나님 보좌 앞 다 기도 드리니 우리의 믿음 소망이 주 안에 하나라

(3)피차에 슬픔과 수고를 나누고 늘 동고 동락 하면서 참 사랑 나누네

(4)또 이별할 때에 맘 비록 슬퍼도 주 안에 교제 하면서 또 다시 만나리

2월 25일 •월요일

피카 정신 

새찬송가: 221 (통 525)
성경통독: 민 12-14, 막 5:21-43 

오늘의 성구 누가복음 24:28-35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누가복음 24:30

우리 집 근처 동네에 〈피카〉라는 이름의 커피집이 있습니다. ‘피카’라는 말은 스웨덴 말로 항상 가족, 동료 직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커피와 작은 케이크를 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합니다. 나는 스웨덴 사람은 아니지만 ‘피카’의 정신에는 내가 예수님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한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주님도 시간을 내어 사람들과 함께 드시면서 휴식을 취하신 것입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예수님의 식사는 아무렇게나 준비된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신학자 마크 글랜빌은 예수님의 식사를 구약에서 이스라엘의 향연과 축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 ‘두 번째 코스’”라고 부릅니다. 식탁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의도하신바 이스라엘이 지녀야 할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보이셨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이 “온 세상에 기쁨과 축하와 공의의 중심”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천 명을 먹이신 일부터 최후의 만찬, 나아가 부활하신 후 두 제자와 식사하신 것(눅 24:30)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은 식탁 사역을 하시면서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분투만 하지 말고 주님 안에 머무르라고 요청하십니다. 사실 그 두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기 전까지는 그분이 부활하신 주님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30-31절)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보았습니다.

최근에 한 친구와 피카에서 코코아와 롤빵을 먹으면서 우리 또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생명의 양식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식탁에 오래 머물러 주님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주님의 식탁에 머무를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시간을 내어 생명의 양식을 먹으라.

Monday, February 25

The Spirit of Fika

The Bible in One Year Numbers 12–14; Mark 5:21–43 Today’s Bible Reading Luke 2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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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he was at the table with them, he took bread, gave thanks, broke it and began to give it to them. Luke 24:30

The coffeehouse in the town near my house is named Fika. It’s a Swedish word meaning to take a break with coffee and a pastry, always with family, co-workers, or friends. I’m not Swedish, yet the spirit of fika describes one thing I love most about Jesus—His practice of taking a break to eat and relax with others.

Scholars say Jesus’s meals weren’t random. Theologian Mark Glanville calls them “the delightful ‘second course’” of Israel’s feasts and celebrations in the Old Testament. At the table, Jesus lived what God had intended Israel to be: “a center of joy, celebration and justice for the whole world.”

From the feeding of 5,000, to the Last Supper—even to the meal with two believers after His resurrection (Luke 24:30)—the table ministry of Jesus invites us to stop our constant striving and abide in Him. Indeed, not until eating with Jesus did the two believers recognize Him as the risen Lord. “He took bread, gave thanks, broke it and began to give it to them. Then their eyes were opened” (vv. 30–31) to the living Christ.

Sitting with a friend recently at Fika, enjoying hot chocolate and rolls, we found ourselves also talking of Jesus. He is the Bread of Life. May we linger at His table and find more of Him.—Patricia Raybon

Lord, thank You for making time and room for us to abide at Your table.

Make time to eat the Bread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