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6:1-9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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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 같이 빛나네 해 같이 빛나네

(2)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 없는 자비를 뭇 천사소리 합하여 늘 찬송드리네 늘 찬송드리네

(3)영 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떠나서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 날 위해 지셨네

(4)나 이제 생명 있음은 주님의 은혜요 저 사망 권세 이기니 큰 기쁨넘치네 큰 기쁨넘치네

(5)주님의 보좌 있는데 천한 몸 이르러 그 영광 몸 소 뵈올 때 내 기쁨넘치리 내 기쁨넘치리 아멘

11월 10일 • 주일

낙원의 용암

성경읽기: 렘 48-49; 히 7
새찬송가: 27(통 27)

오늘의 성구 사무엘하 6:1-9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 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4:16

주위는 온통 적막합니다. 다만 뿜어 나오는 용암만이 쉿 소리와 함께 촉수를 서서히 뻗으며 열대 지역의 나뭇잎이 떨어져 있는 주변을 조금씩 침범해가고 있을 뿐입니다. 주민들은 놀란 채 어두운 표정으로 서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보통 이곳을 “낙원”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하와이 푸나 지역의 불의 균열을 보면서 누구나 하나님께서 이 군도를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화산의 힘을 빌려 만드셨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 역시 어떻게 억제할 수 없는 위력을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다윗 왕이 언약궤를 다시 찾아오자(사무엘하 6:1-4) 사람들이 축제 처럼 기뻐했는데(5절), 어떤 사람이 그 언약궤를 흔들리지 않도록 꽉 잡자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6-7절).

이 사건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화산 처럼 예측할 수 없는 분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마치 파괴하시기 위해 창조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따로 구분해놓으신 것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하셨다는 것을 기억하면 도움이 됩니다(민수기 4장 참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너무나 위압적이어서 하나님께 함부로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던 “불이 붙은”산에 대해 다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 산을 두려워했습니다(18-21절). 그러나 히브리서 저자는 그 장면을 이 말씀으로 대비시킵니다. “너희가 이른 곳은……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니라”(22-24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마음대로는 못해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왜 자꾸 하나님의 능력을 잊은 채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는지요? 왜 그분의 능력이 하나님의 성품의 중요한 부분일까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니 얼마나 놀라운지요!

Sunday, November 10

Lava in Paradise

The Bible in One Year Jeremiah 48–49; Hebrews 7
Today’s Bible Reading 2 Samuel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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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us then approach God’s throne of grace with confidence, so that we may receive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us in our time of need. Hebrews 4:16

All is quiet, save for slowly stretching tentacles of hissing lava nipping at the edges of the tropical foliage. Residents stand grim-faced yet amazed. Most days they call this “paradise.” On this day, however, the fiery fissures in Hawaii’s Puna district reminded everyone that God forged these islands via untamable volcanic power.

The ancient Israelites encountered an untamable power too. When King David recaptured the ark of the covenant (2 Samuel 6:1–4), a celebration broke out (v. 5)—until a man died suddenly when he grabbed hold of the ark to steady it (vv. 6–7).

This may tempt us to think of God as being as unpredictable as a volcano, just as likely to create as He is to destroy. However, it helps to remember that God had given Israel specific instructions for how to handle the things set apart for worshiping Him (see Numbers 4). Israel had the privilege of drawing near to God, but His presence was too overwhelming for them to approach Him carelessly.

Hebrews 12 recalls a mountain “burning with fire,”where God gave Moses the Ten Commandments. That mountain terrified everyone (vv. 18–21). But the writer contrasts that scene with this: “You have come to . . . Jesus the mediator of a new covenant” (vv. 22–24). Jesus—God’s very Son—made the way for us to draw near to His untamable yet loving Father. —Tim Gustafson

How often am I tempted to think of God’s love without considering His power? Why is His power a crucial aspect of His character?

How great to know that our all-powerful God also loves us with infinit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