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말씀

작성자
odbkorea
작성일
2016-06-15 12:57
조회
1091
저는 20년 전부터 어떤 문제에 걸려 고민하고, 어려움과 고난에 얽매일 때마다 ‘오늘의 양식’을 통하여 주시는 위로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리며 주님을 찬양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어느 날 남편이 시골인 고향에 다니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 곳에 가려면 절벽 위를 굽이굽이 돌아서 가야 하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이제는 도착하셨는가?”하고 전화를 자주 드렸더니 시댁에서는 걱정은커녕 도리어 새벽에 전화를 한다고 귀찮아 하셨습니다.

새벽 3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전화를 계속하였지만 그때까지도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니 온몸이 마비되고 가슴은 방망이질을 하였습니다. ‘만일 남편이 무슨 변을 당했다면 나와 아이는 어떻게 하나?’ 온갖 험한 생각에 손이 떨리고 마비되어가는 몸으로 간신히 ‘오늘의 양식’을 펼쳤는데, 눈물어린 눈에 “저희들은 개처럼 우나 나는 주님의 힘으로 노래 부르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눈에 들어오면서 그제야 정신이 차려지고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잠시 후 남편이 무사히 도착하였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의 양식’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위로의 말씀과 평안한 마음을 주셨으며, 그날 밤 저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평안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송승교(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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