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은 나의 동역자

작성자
odbkorea
작성일
2016-06-15 13:00
조회
1287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과 택하심을 입은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계속해서 추구해야 할 덕목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그러나 그 믿음을 견고케 하기 위해 더하여야 할 것이 덕이며 덕 위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더하여야 한다.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이 나를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한다”(호4:6)고 말씀하심에 따라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고 호소하였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에게 진리와 기둥의 터인 작은 교회를 세워서 자기 백성을 목양하도록 맡겨주심에 감사한다. 종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바탕 위에 더욱 깊은 교제가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자”(행17:11)고 부르짖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성경말씀을 깊게 접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물론 믿음의 진보를 보이지 않아서 참으로 안타깝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하고 애 쓰던 중에 할렐루야교회 평신도 목회연구원을 다닐 때에 ‘오늘의 양식’을 만났다. ‘오늘의 양식’을 매일 읽으면서 지식은 물론 영적으로도 받은 은혜가 기억이 나서 할렐루야교회의 도움을 받아 우리 성도들에게 이 책을 읽도록 권유하며 전도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렇게 좋은 반응은 아니었지만 계속 권면하여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매일 읽고 있다.
실로 ‘오늘의 양식’은 설교집과 다름없이 제목, 성구, 설명, 요점, 예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성도라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하다. 또한 영어 원문이 있어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매일매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자의 규격도 포켓용으로 되어 있어서 어느 곳에 가든지 소지할 수가 있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 시 차 안에서 읽기가 편리하므로 우리교회 성도들이 이제는 너무나 좋아한다. 이로 인하여 성도들의 믿음이 성숙해지는 것을 느끼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쌓여서 목자와 성도 간에 대화와 교감이 형성되므로 설교의 어려움도 극복되고 있다. 성도들과 대화의 문이 열리게 하는 촉매제 역할도 하는 것 같다.

‘오늘의 양식’, 이 작은 책이 우리 교회에 미치는 영향은 이것뿐이 아니다. 동역자 없이 교회의 모든 일을 혼자서 사역하는 나에게는 전도자 역할을 감당하는 동역자이기도 하다. 따라서 나와 같은 환경에 있는 사역자들에게 ‘오늘의 양식’을 권하고 싶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에 ‘오늘의 양식’을 공급해 준 할렐루야교회와 오늘의 양식사에게 진실로 감사를 드리며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안필근(목사, 용인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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