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성장에 큰 도움 되는 양식

작성자
odbkorea
작성일
2016-06-15 13:45
조회
1898
아버지 하나님과 ‘오늘의 양식’을 구독하시는 성도님들 앞에서 이렇게 간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젊은 시절 오산의 한 산업체에서 일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생활을 했었습니다. 저는 주일이면 어김없이 습관처럼 성경책을 들고 그것도 큰 교회만을 고집하며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평교회에서 전국수양회가 있다고 해서 자취생활을 같이 하던 친구와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수양회에 가게 된 것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집회시간이었는데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구원받았다고 간증하는 것을 볼 때 “도대체 구원은 어떻게 받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끊이지 않았고 제 마음은 점점 더 초조하고 답답해졌습니다.

수양회 주제말씀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현수막에 크게 쓰여 있었습니다. 평소에 익히 아는 말씀이지만 저는 머리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는 예수님을 전혀 믿지 않은 상태에서 수양회를 통해 단번에 믿었는데 저는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드디어 마지막 날 제 마음 가운데도 평안함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도 믿어지지 않았던 성경구절이 제 마음에 확신이 되었습니다. 군중 속에서 예배드릴 때는 믿어졌지만 제 개인으로 돌아오면 예수님이 나의 구주되심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의 예수님이 나의 죄를 지고 가신 예수님이십니다. 나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고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도 다 지고 가신 예수님을 높여 드립니다. 그 때의 감격과 기쁨은 구름 위를 나는 듯 기쁘기만 합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모신 이후의 삶은 ‘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양식’ 발행인이신 김상복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요즘도 극동방송을 통해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의 양식’은 ‘96년에 처음 접했는데 벌써 십여 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날의 말씀을 잘 적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길은 항상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신앙성장에 큰 도움을 주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토요일과 주일에 영어 서비스를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양식’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한정애(집사, 인천 부평구 십정2동 장미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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