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선하신가?

새찬송가: 342 (통 395)
창세기 3:1-8
성경통독: 왕하 24-25, 요 5:1-24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하시더냐-창세기 3:1

“나는 하나님이 선하시다고 생각하지 않아.”라고 내 친구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몇 가지 어려운 문제를 놓고 기도해왔지만,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에 그녀의 분노와 신랄한 마음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녀를 잘 아는 나는 그녀가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 가슴 속의 계속되는 고통과 하나님이 그녀에게 무관심해 보이는 것 때문에 그녀의 마음속에 의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녀로서는 슬픔을 견디는 것보다는 화를 내는 것이 더 쉬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의심은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 때부터 있었던 오래된 일입니다(창 3장). 뱀이 하와의 마음속에 그 생각을 집어넣었습니다. 뱀은 하와에게 하나님이 선악과를 못 먹게 하신 것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시기”(5절)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교만이 생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아닌 그들이 무엇이 그들에게 좋은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는 딸이 죽은 지 여러 해가 지난 후에야 하나님의 선하심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책 《아름답고 선하신 하나님》 속에서 스미스는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해력이 한정돼 있는 한 인간일 뿐이다.” 스미스의 놀라운 고백은 순진한 고백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랜 기간의 슬픔의 날들을 보내며 하나님의 뜻을 찾은 결과로 나온 것입니다.

낙담의 시기에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진리를 알 수 있도록 서로 도와줍시다.

주님, 시편기자가 했던 것처럼 우리도 환난 중에 있을 때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주님이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우리를 아시는 주님께로 향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시편 145:9

Is He Good?

The Bible in a Year 2 Kings 24–25; John 5:1-24
Today’s Reading Genesis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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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said to the woman, “Did God really say . . . ?” Genesis 3:1

“I don’t think God is good,” my friend told me. She had been praying for years about some difficult issues, but nothing had improved. Her anger and bitterness over God’s silence grew. Knowing her well, I sensed that deep down she believed God is good, but the continual pain in her heart and God’s seeming lack of interest caused her to doubt. It was easier for her to get angry than to bear the sadness.

Doubting God’s goodness is as old as Adam and Eve (Gen. 3). The serpent put that thought in Eve’s mind when he suggested that God was withholding the fruit from her because “God knows that when you eat from it your eyes will be opened, and you will be like God, knowing good and evil” (v. 5). In pride, Adam and Eve thought they, rather than God, should determine what was good for them.

Years after losing a daughter in death, James Bryan Smith found he was able to affirm God’s goodness. In his book The Good and Beautiful God, Smith wrote, “God’s goodness is not something I get to decide upon. I am a human being with limited understanding.” Smith’s amazing comment isn’t naïve; it arises out of years of processing his grief and seeking God’s heart.

In times of discouragement, let’s listen well to each other and help each other see the truth that God is good. Anne Cetas

Lord, we will praise You in our difficult times like the psalmist did. You know us, and we turn to You because we know You are good.

The Lord is good to all; he has compassion on all he has made. Psalm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