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9:14-19

  1.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2.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3.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4.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5.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6.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383장. 눈을 들어 산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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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 어디서오나 천지 지은 주 하나님 나를 도와 주시네 나의 발이 실족안케 주 나 깨어지키며 택한 백성 항상 지켜 길이 보호 하시네

(2)도우시는 하나님이 네게 그늘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상치않겠네 네게 화를 주지 않고 혼을 보호하시며 너의 출입 지금부터 영영 인도하시리 아멘

9월 3일 •목요일

말도 안 되는 두려움

성경읽기: 시편 140-142; 고린도전서 14:1-20
새찬송가: 383(통433)

오늘의 성경말씀: 이사야 49:14-19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9:15]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지만, 석 달 사이에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후 나는 부모님이 나를 잊어버리실 거라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안 계셨지만, 그 생각으로 내게 커다란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아직 나는 나이 어린 미혼이었고, 부모님 없이 어떻게 삶을 헤쳐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정말로 완전 혼자가 된 것을 느끼며 나는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어느 날 아침 나는 하나님께 나의 말도 안 되는 두려움과 그로 말미암은 슬픔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분이 이미 다 알고 계셨겠지만). 그날 성경에서 읽은 말씀은 이사야 49장이었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15절).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자신의 백성을 잊지 않으시며, 훗날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그들을 안심시키셨습니다. 그 말씀은 내 마음에도 와 닿았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잊기는 드물겠지만 그래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내게 더 큰 두려움을 가져다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나를 친히 기억하여 내게 주신 평안함은 바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내 부모님이나 다른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더 가까운 분이라는 것과,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 심지어 말도 안 되는 두려움조차 도와주실 수 있는 분임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어떤 두려움들을 갖고 있습니까? 그것들을 다스리기 위해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나의 감정과 두려움을 감당치 못할 때가 있지만, 그럴 때 도움을 주시는 인자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Thursday, September 3

Irrational Fears

The Bible in One Year Psalm 140–142; 1 Corinthians 14:1–20 Today’s Bible Reading Isaiah 4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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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not forget you! Isaiah 49:15

It makes no logical sense, but when my parents died within a three-month period, I feared they would forget me. Of course they were no longer on earth, but that left me with a large uncertainty. I was a young, unmarried adult and wondered how to navigate life without them. Feeling really single and alone, I sought God.

One morning I told Him about my irrational fear and the sadness it brought (even though He knew it already). The Scripture passage that came for the devotional I read that day was Isaiah 49: “Can a mother forget the baby at her breast . . . ? Though she may forget, I will not forget you!” (v. 15). God reassured His people through Isaiah that He had not forgotten them and later promised to restore them to Himself through sending His Son Jesus. But the words ministered to my heart too. It’s rare for a mother or a father to forget their child, yet it’s possible. But God? No way. “I have engraved you on the palms of my hands,” He said.

God’s answer to me could have brought more fear. But the peace He gave because of His own remembrance of me was exactly what I needed. It was the start of discovering that God is even closer than a parent or anyone else, and He knows the way to help us with everything—even our irrational fears.—Anne Cetas

What fears do you face? How might you seek God’s help to address them?

Father, my emotions and fears can be overwhelming and controlling. Thank You for being kind by helping me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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