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31-32

  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1)아버지여 나의 맘을 맡아 주관하시고 완악하고 교만한것 변케하려 주소서

(2)온유하고 겸손하여 화평하게 하시고 망령되고 악한일을 물리치게 하소서

(3)하나님의 은총속에 나를 보호 하시고 주의 사랑 줄이 되어 나를 매어 주소서

(4)구세주의 흘린피로 죄를 씻어 주시고 성령이여 하늘길로 나를 인도 하소서 아멘

11월 8일 •목요일

아버지와 아들

새찬송가: 424 (통 216)
성경통독: 렘 43-45, 히 5

오늘의 성구 에베소서 4:31-32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말라기 4:6

나의 아버지는 좋은 아버지셨고 나도 여러 면에서 착실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진정 원했던 것 하나를 드리지 못했는데,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을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과묵한 분이셨고 나도 말수가 적었습니다. 우리는 몇 시간씩 함께 일하면서도 별로 말을 주고받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내게 물어보지도 않으셨고, 나 또한 내면 깊이 간직한 열망이나 꿈, 소망, 두려움 등에 대해 아버지께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때가 되어 나는 나의 과묵함에 대해 깨닫게 되었는데, 아마도 내 첫아들이 태어났을 때이거나, 아니면 아들들이 하나씩 독립해 세상으로 나갔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야 아버지께 좀 더 나은 아들이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아버지께 말씀드릴 수 있었던 모든 것들, 그리고 아버지가 내게 말씀해주실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나는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관 옆에 서서 나의 감정들을 이해해보려 애썼습니다. “이젠 때가 너무 늦었지” 아내가 “그래요”라고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천국에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신다고 하셨으니 그곳에서 우리가 모든 일을 바로잡을 수 있을 거라는 사실로 위로를 얻습니다 (요한계시록 21:4).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사망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영생의 시작이며, 그곳에선 더 이상 오해가 없고 관계가 회복되며 사랑이 영원히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선 아들의 마음이 아버지에게로 향하고, 아버지의 마음이 아들에게로 향할 것입니다(말라기 4:6).

하나님 아버지, 나를 용서하셔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다가올 치유를 기다리며 다른 사람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더욱 깊은 관계를 갖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라.

Thursday, November 8

Fathers and Sons

The Bible in One Year Jeremiah 43–45; Hebrews 5
Today’s Bible Reading Ephesians 4: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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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will turn the hearts of fathers to their children and the hearts of children to their fathers. Malachi 4:6esv

My father was a good father, and, in most respects, I was a dutiful son. But I allowed my father to starve for the one thing I could have given him: myself.

He was a quiet man; I was equally silent. We often worked for hours side-by-side with scarcely a word passing between us. He never asked; I never told him my deepest desires and dreams, my hopes and fears.

In time I woke up to my reticence. Perhaps the perception came when my first son was born, or when, one by one, my sons went out into the world. Now I wish I had been more of a son to my father.

I think of all the things I could have told him. And all the things he could have told me. At his funeral I stood beside his casket, struggling to understand my emotions. “It’s too late, isn’t it?” my wife said quietly. “Exactly.”

My comfort lies in the fact that we’ll be able to set things right in heaven, for is that not where every tear will be wiped away? (Revelation 21:4).

For believers in Jesus, death is not the end of affection but the beginning of timeless existence in which there will be no more misunderstandings; relationships will be healed and love will grow forever. There, the hearts of sons will turn to their fathers and the hearts of fathers to their sons (Malachi 4:6).—David H. Roper

Father, thank You for forgiving me and allowing me to experience a restored relationship with You. Help me to seek reconciliation in my broken relationships and deeper connections with others close to me even as I await the healing that will come in Your presence.

In God’s power and love, draw closer to others while there’s time.